<p></p><br /><br />[리포트]<br>사건 파일 시작합니다. 첫 소식, 주말 아침에 일어난 의문의 차량 추락 사고 입니다. <br><br>소방대원이 물 속에서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. 잠시 후, 남성 한 명을 물 밖으로 끌어낸 뒤 검정색 차량 한 대를 발견해 크레인으로 끌어올립니다. <br><br>사고가 난 건 오늘 오전 8시 10분쯤입니다. 왕복 2차로인 광진교에서 차량이 북단 방향으로 달리던 중 오른쪽 난간을 먼저 들이받고 다시 급격하게 왼쪽으로 진로를 꺾어 결국 다리 밑으로 추락했습니다. <br><br>사고 2시간 반 만에 차량과 운전자를 모두 찾았는데 운전자는 결국 숨졌습니다. 경찰은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원인 규명에 핵심 자료, 바로 사고 당시 영상이겠죠. 경찰은 일단 블랙박스를 수거해 영상 확보에 주력하는 모습입니다. <br> <br>[경찰 관계자] <br>"(다리 위 CCTV) 카메라에 찍혔죠. 그런데 해가 이쪽이어서 역광이어서 안 보여요. 그 때 당시 지나가는 차량 블랙박스가 있으면 좋은데… " <br> <br>경찰은 사망 운전자 가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. <br><br>두번째 소식은 바로 보수단체 집회 소식입니다. 3·1절 보수단체 집회와 관련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죠. 뒤쪽을 보실까요. <br><br>보수단체 집회 참가자에 대한 경찰의 수사 혹은 내사 현황을 정리했습니다. <br> <br>종로 경찰서는 3·1절 집회에서 촛불 조형물을 부수고, 경찰관을 폭행한 사건을 조사 중인데요, 특히 남대문경찰서는 대한애국당 조원진 대표에게 소환을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><br>박근혜 전 대통령 선고를 한 달 앞둔 시점에서 보수단체 집회가 폭력성을 띌 경우 경찰이 적극 대응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. <br> <br>오늘도 보수단체 집회가 열렸는데요, 경찰의 엄정 대응 소식에 어떻게 반응했을까요? <br> <br>[이유리 / 보수단체 집회 참가자] <br>"경찰관들이 우리 딸과 아들이고 동생이고 형제이기 때문에 우리는 폭력을 하지 않습니다. 그렇죠? 그런데 이들이 조작을 하고 있는 것이지요." <br> <br>경찰이 소환을 통보한 조원진 대표는 경찰 수사에 대해 말을 아꼈습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사건파일이었습니다.